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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밴드, sns, 카톡, 트위터) 때문에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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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05/15
분 류 사회
ㆍ추천: 0  ㆍ조회: 444      
사회관계망서비스(밴드, sns, 카톡, 트위터) 때문에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28&aid=0002231728
 
[한겨레] 사회관계망서비스 우후죽순

회사 동료·지인 가입 권유에 짜증

식사 때도…잠잘 때도…휴일에도…

알람 울릴 때마다 응답 압박감

“업무 시작과 끝 없어져 피로감”
 
콘텐츠 공급업체 ㅎ사의 박아무개 팀장은 올 초 팀원끼리 사용하는 메신저를 동시 잡담이 가능한 것으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박 팀장은 또 ‘밴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자며, 직접 팀 이름의 밴드를 개설해 팀원들의 가입을 독려했다. 이후 몇달이 지나도록 팀원 누구도 새 메신저를 추천하지 않았고, 밴드는 글을 올리는 이 없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팀원들이 한결같이 ‘또?’라는 반응을 보였다. 밴드 사용 제안에도 시큰둥하다. 이미 각자 개인적으로 쓰고 있는 것도 여럿이라 피곤하다는 반응이다.” 한 팀원이 전해준 말이다. 그는 “회사 동료나 지인들이 자신이 사용하는 메신저나 에스엔에스를 사용하라고 권하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형식은 권유지만, 끌어들인다는 느낌이 들어 짜증이 날 때도 많다”고 말했다.

트위터, 언팔로우보다 부담 없이

특정인 글 안보이는 기능 시험

‘한달간 트윗’ 1분기 13% 그쳐

이용자들 피로감 쌓일 경우

‘닷컴버블’ 이어 ‘SNS버블’ 붕괴 우려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권해지는 사회관계망서비스 때문에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어 그거 카톡으로 보냈는데, 카톡 안하나 보지?” “요즘 우린 밴드에서 놀아. 들어와! 같이 놀자.” “야! 오늘 아침 000 교수가 트위터에 올린 글 심장을 찌르더라” 요즘에 직장 동료나 동창 등으로부터 자주 듣는 말이다. “000님이 xxx서비스로 @@@님을 초대했습니다”라는 메일을 받기도 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같이 놀자’ 내지 ‘친구 되자’는 뜻이지만, 상대방 쪽에서 보면 카톡이나 밴드 등의 사용을 강요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 실제로 ‘아직도 카톡 안하나?’, ‘아직도 메일 보내고, 문자로 하나? 촌스럽게’라는 핀잔으로 들린다는 사람들도 있다. 카톡 안쓰냐는 말 듣기 싫어 잘 쓰고 있던 휴대전화를 비싼 값 치르며 스마트폰으로 바꿨다는 이들도 많다.

삼성전자의 한 임원은 밥 먹을 때는 물론이고 휴일에 집에서 쉬거나 잠 잘 때도 휴대전화를 항상 옆에 두고, 메신저 도착 알람이 들릴 때마다 잽싸게 열어본다. 앞 사람과 얘기를 하다가도 알람 소리가 나면, 말을 끊고 메시지 먼저 확인한다. 앞 사람한테 실례이고, 집에서는 부인이 휴대전화 때문에 잠 설친다고 투덜대지만, 어쩔 수 없단다. “상사 메시지에 즉답을 하지 않거나 팀원의 보고에 즉각 반응하지 않으면, 나중에 한소리 듣는다. 부장이 뭔가를 보고했는데, 내가 머뭇거리는 사이 부사장이 먼저 멘트를 달면, 나는 벙 찌게 된다. 완전히 시간차 공격이다.” 그는 “메신저 때문에 업무의 시작과 끝이 없어졌고, 피로감도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누구도 드러내놓고 불평하지 ‘못한다’. 시대에 뒤처지는 사람 취급을 받을까봐서다. 그래서 더 피곤하다. 이전에 개인용컴퓨터(PC)가 보급되고, 인터넷이 대중화할 때도 그랬다. 집에 피시가 없고 초고속인터넷에 가입하지 않으면 ‘자식 교육 손 놓은 사람’으로 취급당하기도 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 사용에 피로감을 느끼기는 외국에서도 마찬가진인 듯 싶다. 외신 보도를 보면, 단문 메시지 기반의 사회관계망서비스인 트위터가 특정 사용자의 글을 안보이게 할 수 있는 ‘뮤트’ 기능을 시험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트위터 피로감’을 느끼고 이탈하는 것에 대한 회사 쪽의 대응이라는 분석이 많다.

뮤트는 트위터 사용자한테 특정 사용자의 메시지가 화면에 나타나지 않게 할 수 있게 한다. 지금도 트위터 사용자(ㄱ)가 상대방(ㄴ)을 ‘언팔로우’(메시지 구독 중단)하면 ㄱ이 보는 화면에 ㄴ의 메시지가 나타나지 않도록 할 수 있지만, 이렇게 하면 ㄱ이 ㄴ을 언팔로우했다는 사실이 ㄴ에게 통보된다. 특정인의 트위터 메시지를 부담스럽게 여기면서도 예의에 어긋날까 봐 언팔로우 하기를 꺼릴 때도 많다.

이 때문에 보기 싫은 글이 자꾸 보인다는 이유로 아예 트위터 사용을 사실상 그만둬 버리는 ‘트위터 도망자’가 늘고 있다. 트위터가 이에 대응해 뮤트 기능을 도입해 ㄱ이 ㄴ을 언팔로우하지 않고도 ㄴ의 메시지를 꺼버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렇게 하면 ㄱ은 ㄴ 모르게 ㄴ의 메시지를 읽지 않을 수 있다. ‘예의 바르게 상대편을 무시할 수 있는’ 요령을 공식 허용한 것이다.

‘트위터 피로감’은 구체적 수치로도 드러난다. ‘월 실사용자당 타임라인 열람 횟수’, 다시 말해 ‘트위터 사용자들이 타임라인을 본 총 횟수’를 ‘월 실사용자 수’(1개월간 트위터를 한차례 이상 실제로 사용한 적이 있는 회원의 수)로 나눈 수치는 지난해 2분기 691까지 오른 뒤 감소하기 시작해 4분기에는 613까지 떨어졌다. 트위터 회원들이 화면을 보는 빈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또 ‘최근 30일 사이에 트윗을 보낸 적이 있는 트위터 사용자들의 비율’은 올해 1분기 기준으로 13%에 그쳤다.

이런 피로감이 쌓일 경우, 2000년 ‘닷컴버블’ 붕괴에 이어 ‘사회관계망서비스버블’ 붕괴가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페이스북 등이 지난 1분기에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냈는데도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요인 가운데 하나로 ‘이용자들의 피로감’이 꼽히고 있다. 미국 헤지펀드계 거물 데이비드 에인혼 그린라이트 캐피털 대표는 최근 투자자 서한을 통해 “15년 만에 두번째 기술주 거품을 목격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경고했다.

물론 아직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여럿 이용하거나 새 서비스를 권유받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은 사실이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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