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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낮의 기온이 20도를 육박하며 여름을 연상케 하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나날이 상승하고 있는 기온 탓인지 백화점이나 쇼핑센터에서도 민소매나 짧은 팬츠 등이 진열되기 시작했고 거리에도 얆은 옷차림을 한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당장 여름 옷을 입기엔 지난날 소홀했던 몸매 관리 탓에 자신이 없어지기 마련이어서 섣불리 얇은 옷을 꺼내기 망설여진다.



여름 전 몸매 관리를 위해 헬스나 식이조절 등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지만 몸매 관리에 적극적이거나 보다 쉽게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병원에서 시술을 받는 사람들도 많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16.4%의 응답자가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 시술을 받은 적이 있다고 대답할 만큼 몸매관리를 위한 시술이 이제는 보편화 된 것이다.

몸매개선을 위한 시술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장 흔히 알려진 것이 바로 '카복시테라피'를 들 수 있다. 카복시테라피란 인체에 무해한 액화가스를 주입하여 피하지방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주입된 가스의 볼륨으로 인한 물리적인 자극을 통해 직접적으로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와 더불어 혈액으로부터 산소유출이 일어나게 되어 국소적인 유산소 운동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대구 리노보클리닉 의원 김진식 원장은 "카복시테라피는 액화된 이산화탄소 가스를 주입하여 지방세포를 물리적으로 자극시키면 지방산이 세포 외로 빠져나가는 원리의 시술"이라며 "특히 카복시테라피는 부작용이 거의 없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으며 넓은 부위도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카복시테라피와 함께 인기를 끄는 시술에는 '비비지방분해주사(이하 비비주사)'가 있다. 비비주사는 지방세포를 분해시키는 특수한 성분을 기본으로 하여 혈류순환촉진 및 부종, 결합조직 이상 개선 등을 위한 여러 성분을 칵테일 하여 이용한 지방분해술이다. 비비주사가 주입된 지방층에는 계면활성작용이 진행되어 지방과 결합한 상태에서 혈관이나 림프관을 통해 배출된다.

김 원장은 "국소부위에 쌓인 지방으로 인해 몸매가 불균형을 이르거나 사이즈 감소를 원하는 경우 카복시테라피와 비비주사와 같은 간단한 시술로 개선이 가능하여 부분 비만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에 설명한 카복시테라피와 비비주사가 군살을 제거하고 몸매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점은 분명하다. 다만 시술 후에도 지속적으로 의료적 시술에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효과를 더욱 증진시키고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시술과 더불어 적절한 식이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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